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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사가미호 댐건설 순직자 합동추도회 개최 식민지배에 관한 현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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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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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사가미호 댐건설 순직자 합동추도회가  카나가와 현의 사가미호 교류센터에서개최하였다

 
지난 7월 30일 일요일, 카나가와 현의 사가미호 교류센터에서 제 45회 사가미호・댐 건설 순직자 합동 추도회가 열렸다. 각계의 관련 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 초등학생, 중학생 등이 참석해 댐 건설에 동원되었던 강제 노역 희생자들을 명복을 빌고 추모했다. 

1940년 착공해 1947년 완공된 사가미 댐의 건설에는 당시의 일본인, 조선인 노동자들을 포함해 전쟁 포로로서 일본에 끌려온 중국인들이 동원되었다. 남아있는 기록에 의하면 동원된 노동자 중 83명이 강제 노역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 측의 두 관련 단체, 요코하마 총영사관 및 카나가와 민단과 그리고 중국 대사관의 추도사에서 과거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지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고 조총련 카나가와의 강익현 부위원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분히 그 발언 의도를 의심할만한 내용의 추도사로서 언급을 하였고  다른 관련 단체 내빈들은 관동 대지진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였음을 언급함과 동시에 당시의 조선인 학살과 사가미 댐 건설은 마찬가지로 침략전쟁에 의한 희생양이라고 하며 이 두 사건을 같은 선상에 두고 식민지배에 관한 현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일본 정부의 태도가 차별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조선학교 보조금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에 반성을 촉구하였다.
 

올해의 추도회는 현지의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적극 참가했다

올해의 추도회는 현지의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적극 참가해 본 추도회가 단순히 과거를 되짚어보는 것만이 아닌 미래를 지향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기사및 사진=일본가네자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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