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서울-도쿄 한일 우정 워크”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도쿄의 히비야 공원에서 기념촬영

 지난 5월 23일 도쿄의 히비야 공원에서는 일본워킹협회, 한국체육진흥회주최 조선통신사연고 지역 연락협의회, 민단중앙본부 후원으로 "조선통신사 서울-도쿄 한일 우정 워크"의 마지막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50명의 대원들이 53일 동안 약 2000km를 걷는 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국과 일본은 오랜 세월 동안 조선통신사를 통해 강한 연결을 유지해왔고 이 연결은 문화, 무역,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이어져 왔습니다. 

"21세기의 조선통신사 서울-도쿄 우정 워크"는 200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어 왔으며 이 워크는 한국, 일본, 재일 동포들이 일반 공모를 통해 하나의 팀이 되어 서울에서 도쿄까지 약 2000킬로미터를 걸어가는 행사이며.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나, 4년 만에 이번 4월 1일에 서울 경복궁에서 출발하여 5월 23일 도쿄 히비야공원에 도착하며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비가오는데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정 워크” 참가한 대원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행사 해단식에서 엔도야스오 회장은 대원들을 위로하며, 긴 여행 도중의 코로나 대처와 어려움에 대한 투지를 감사하게 언급했으며 그는 또한 "이번 행사에서 '일한에 우정을'과 '세계에 평화를'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일한에 우정을'은 충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하고 '세계에 평화를'은 아직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이 슬로건을 표방하며 우정 워크를 계속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민단 도쿄도 본부 단장인 이수원 단장은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최근 한일 간의 인적 교류가 코로나 이전의 활발한 상황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3월, 5월 및 G7 회의 때 한일 정상이 큰 발전을 이루려고 한다고 말하며 이는 한일 관계가 지난 5년간의 어두운 시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친밀함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조선 통신사가 평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것처럼 향후 한일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단 도쿄도 본부로서도 한일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한 친선 협회의 호사카산조 의원은 축사에서 윤대통령과 기시다총리의 3차례 회담을 언급하며, 양국 정상이 이러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풀뿌리 활동과 참가자들이 53일간의 여정에서 코로나에 굴하지 않고 앞장서온 덕분이라고 강조했고 그는 일한 관계의 개선을 꼭 이루어질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번 “우정 워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며 이 워크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대처"가 필요하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역사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도 있고. 해단식에서는이번 행사에 공로가 큰 대원들에 대한 표창도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한일 관계의 개선과 함께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한층더 많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통신사를 행사는 한일간 행사로 절대로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호 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해서는 풀뿌리 활동이 필수적이며 우정 워크가 이와 같은 한일간의 상징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한일 관계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