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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며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보훈팀장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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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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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보훈과 보훈팀장 김미정.(사진제공=인천보훈지청)

1953년 7월 27일 판문점, UN군과 북한군, 그리고 중공군의 서명으로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이로써 남북 쌍방에서 군인 90만명, 민간인 250만 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간 3년 이상 계속된 전쟁은 정지되었다.


7·27정전협정일을 우리 정부는 그로부터 60년 뒤인 2013년에 정부 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였다.


대한민국을 전쟁의 고통에서 지켜준 21개국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 것이다.


누군가의 귀한 아들 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음에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한 번도 본적 없는 머나먼 타국인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희생해 준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고, 그 피의 대가로 우리가 지금과 같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고 ‘보답’하고자 한 것이다.


인천에는 유엔군 참전비로는 유일하게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가 있다.


지난 3월 인천서구 콜롬비아 공원에서 경명공원으로 이전하여 오는 7월 25일 이전에 따른 제막식과 콜롬비아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정상이 만나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만남과 시작을 보면서, 유엔군 참전의 날이 평화협정 또는 종전선언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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