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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 “국내관광 활성화는 현장과의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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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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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들을 경험하며 여행업을 통한 가치창조를 위해 건전하고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한국여행업협회.


지난 1991년 교통부장관 설립허가로 설립된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득하면서 전 여행업을 대표하는 한국 최고의 여행업협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속경영을 위한 여행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여행업을 통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창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화합과 공정, 투명과 창의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여행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여행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와 여행업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여행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여행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온 몸으로 뛰고 있는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다음은 양무승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회장님이 추구하고 계시는 현장과의 소통은 


현재 관광정책에 대한 소통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대한 소통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관광정책을 주관하는 곳은 표면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부서와 소통을 하면 문제가 없으나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 할 수가 없다.


관광하면 분야가 상당히 많이 파생돼 있고 그것을 추진하는데 있어 여러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서로 엉켜있고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여러 가지 제약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것을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에서 조율해줘야 하고 이렇게 조율된 정책을 관광정책부서가 현장하고 소통을 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정부에서 정책을 수립한 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얼마만큼 실효성이 있는지 현장하고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관광정책이 있다 하더라도 현장과의 거리가 먼 정책이라면 그 정책은 이미 실패했다고 볼 수 있고 나쁜 정책이더라도 현장에서 실효성과 유효성이 발휘가 된다면 그것이 관광정책의 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업계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하나의 공통분모로 뜻을 모으기 위한 소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관광에 대한 전망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 관광은 시너지 효과를 크게 볼 것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평창을 통한 주변 기반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도로와 운송수단, 철도에 개통으로 인해 강원도가 이젠 멀리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에 젊은 층들이 강릉행 기차를 통해 동해바다를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많은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에서 강릉까지 두 시간 이내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여행객들에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해 여행업계와 강원도, 관광공사 등이 서로 협력을 통해 올림픽이후 강원도 전체를 관광지화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하고 이 상품을 통해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올해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제일 먼저 평창올림픽이후 올림픽을 활용한 관광 상품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협회 회원사들과의 상의를 통해 올림픽 이후에 이어지는 시너지적인 후광효과를 통해 상품을 잘 만들어 내외국인들이 올림픽에 대한 감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래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현재 강원도에는 다양한 관광컨텐츠는 있지만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 상품이 부족한 면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강원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항상 강원도를 방문을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여행업계와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 상품개발에 매진을 할 계획이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국내관광산업에 대한 발전 방향이 있다면


관광을 레저와 휴식 이런 방향으로만 바라봐서는 절대 관광은 안 된다.


대부분에 일반 사람들은 관광을 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관광을 안다녀본 사람 없고 관광지를 안 가본 사람도 없는 것이 지금에 현실이고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관광에 대한 기반이 아직은 부족한 면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도로망은 잘 갖춰져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측면에서는 부족한 감이 있다.


관광지가 좋은데 가 있는데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용을 이용 할 수 밖 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와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거의 주말을 이용한 관광이 주류인데 이러다 보면 제대로 된 관광이 될 수가 없다.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보다는 다른 운송수단을 통한 관광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철도를 이용해 각 지자체를 연결을 하고 지자체에서는 시티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굳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관광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은퇴를 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편안하게 차 없이 관광을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쉽게 관광을 할 수 있고 이분들을 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면 각 지자체들에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여행업계 뿐 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각지자체와의 상호 협력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활성화 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에도 아름다운 절경과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가 많이 있으니 많은 여행객들이 이들 지역을 많이 방문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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